檢 '김성민-전창걸 공통부분 있어...마약 공급책 한명 검거'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검찰이 지난 3일 2008년부터 필리핀 등지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김성민을 다음 주께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서울중앙지검의 한 관계자는 "김성민은 다음 주께 기소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건은 이제 마무리되고 있는 국면이고 '김성민 리스트'란 건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이번 사건과 별개냐"는 질문에 "직접 관련 있는 건 아니고 어정쩡하다"고 답했다.하지만 "전창걸과 김성민은 공통부분이 있다"고 말한 이 관계자는 "여자 모델은 없다. 여배우 남편 김 씨도 확인된 바 없는 떠도는 얘기다. 여자 모델이란게 없다"라고 강조했다.덧붙여 이 관계자는 "보통 사람들은 모르겠고, 특별한 사람이 추가 기소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또 김성민 공급책의 검거 여부에 대해서는 "어디냐에 따라 다르다. 필로폰과 대마초중 하나는 잡혔다는 얘기다"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지난 3일 탤런트 김성민이 2008년부터 필리핀 등지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후 그가 관련자 10여명을 자백했다는 설이 퍼지면 '김성민 리스트'라는 이름으로 관심이 모아졌다. 이후 김성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15일 또 다른 연예인인 개그맨 전창걸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지며 또 다시 '김성민 리스트'의 존재 여부에 대해 의혹이 커진 바 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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