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1월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대신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11월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아 4분기 실적도 실망스러울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65만7000원에서 6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보유) 유지.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에 대해 "총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해 볼륨 측면에서는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지만, 수익성 저하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 줄어들었다"면서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해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정 애널리스트는 "백화점과 이마트 모두 수익성이 저하됐는데, 백화점 80주년 행사에 따른 프로모션 진행, 마진율이 낮은 상품 판매비중이 높아진 점, 이마트 가격할인에 따른 수익성 저하 등이 영향을 준 것"이라면서 "결국 매출 볼륨 확대 대신 수익성 하락이라는 상쇄효과가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경기회복세가 진행되면 실적 개선 여지가 있고 주가 상승도 가능하겠지만, 성장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손익 개선도 동반돼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기존과 다른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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