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락락' 김태원 '나이들수록 예뻐지는 것같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가수 김태원이 자신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설레는 심경을 밝혔다.김태원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제1탄 4부작 '락락락' 제작발표회에서 "지금 이 순간, 상상할 수 없는 한 장면이다"고 감격해 했다.김태원은 드라마 속에서 김태원 역을 맡은 노민우를 바라보며 "내가 노민우처럼 생겼다면 1980년대 우리나라를 장악했을 것이다. 나이들수록 예뻐지는 것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룹 트랙스 출신의 노민우가 선보인 기타 실력에 대해서도 "내가 저 나이 때는 저렇게 기타 연주를 못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뒤 "첫사랑과 현재 와이프 역을 맡은 장경아, 홍아름 씨 모두 실제 인물과 놀랍도록 닮았다"고 말했다.김태원은 "첫사랑이 없었다면 '사랑할수록'과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같은 곡들은 나올 수가 없었다"며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간직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1탄으로 기획된 '락락락'은 기타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청년 김태원이 음악과 사랑, 동료의 배신과 알코올 중독 등 각종 역경을 넘어서는 모습을 그릴 청년음악유랑기로, 오는 11일 1ㆍ2회, 18일 3ㆍ4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태원과 김종서가 특별출연한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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