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제학 양천구청장(앞줄 오른쪽)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참석자 대부분은 양천구의 특목고 진학률 1위 명성에 걸맞은 교육인프라를 충족하고 목동과 비목동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특목고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교육청에 요구했다.이에 서울시 교육청은 특목고 인가가 교육정책과 맞지 않아 어렵겠지만 지역에 꼭 필요한 학교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래도 어려울 경우 유아교육진흥원과 같은 교육 관련 시설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함을 피력했다.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오늘 간담회의 가장 큰 성과는 신정3 국민임대주택 지구 내 학교부지를 존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교육청에서도 대화의 문을 열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참석자 모두 한마음 한 뜻임을 확인했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양천구가 원하는 특목고 유치라는 확답을 얻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를 위해 SH공사, 서울시 교육청 등으로부터 지지를 얻어냄으로써 양천구민의 교육 열망을 실현할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