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천대 원심분리기 가동중(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북한 영변의 핵시설을 견학하고 돌아온 해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이 지난 12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한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우라늄 농축시설의 운영을 인정했다.북한이 현재 수천대의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30일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KCNA)은 "북한에서 현재 경수로가 건설중이고 연료 확보를 위한 우라늄 농축시설이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식 우라늄 농축공장은 수천대의 원심분리기들로 이뤄져 있다"며 "핵 에너지 개발은 평화 목적 아래 더욱 활발하게 가동될 것이고 이것은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남북 긴장 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러한 발언이 한반도 안보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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