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LG유플러스가 내달 삼성전자 태블릿PC인 갤럭시탭 시판에 나선다. 이에따라 KT의 애플 아이패드에 대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협공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LG유플러스는 내달 삼성전자 갤럭시탭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G U+는 3G통신서비스로 CDMA 리비전A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갤럭시탭 역시 통신모듈이 CDMA 방식으로 바꾸고 현재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 U+는 기존 스마트폰 전용요금제인 오즈스마트의 약정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갤럭시탭을 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T로그인과 같은 데이터전용요금제가 없는 만큼 갤럭시탭 전용 데이터요금제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LG U+는 앞서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U를 전격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갤럭시탭까지 출시함에 따라 경쟁그룹에 속한 삼성전자 대표모델을 전략단말로 수급하는 이색적인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관계사인 LG전자는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앞서 SK텔레콤을 통해 13일 출시된 갤럭시탭은 현재 3만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LG U+의 가세로 판매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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