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제34회 청백봉사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간호부 김태희 지방간호주사 / 행정안전부<br />
공직사회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청백봉사상은 지난 1977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주관해 시상하고 있다.특히 올해 수상자는 주민을 위해 헌신하고 공·사 생활에 모범이 되는 지방공무원 24명을 시·도로부터 추천받아 결정됐다.이날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시 어린이병원 김태희(55세)씨는 아동병원 중 최고 격무부서인 ‘43병동’에 자원해 근무하고 있다.평균 1달에 1명의 환자 장례(직접 염습)를 지원하고 있으며 남들이 기피하는 ‘24시간 보호자 없는 병동’에서 복합중증장애 아동을 6년째 간호하고 있다.또한 중증환아와의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인 ‘이모와 천사들의 여행’을 10년 넘게 해오고 있다.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랜 공직생활 동안 청렴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자기희생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공적을 높이 산다”고 밝혔다.한편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부상(대상 500만원, 본상 200만원)이 수여되며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의 혜택도 주어진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