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확장에 따른 성장세..목표가↑<하나證>

목표가 40만원→44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내수나 해외 모두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중국에서 라인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안상준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4분기에 마케팅비를 집중적으로 써서 영업적자가 발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3분기와 4분기에 나눠 집행하면서 3분기 이익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 가능해 올해 전체로는 2배 이상의 순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의 올해 말 기준 중국 가동 라인수는 41개로 2009년말 31개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 말에는 51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에서의 성장 속도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3분기 국내 실적 부진과 관련해서는 "부진한 영업이익은 국내에서 대형마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전반적으로 판관비가 증가했고 신제품 관련 매체 광고로 광고비도 전년 동기 대비 79.6%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대형마트 영업활동을 강화하면서 국내 사업에서 전반적인 이익 성장률 둔화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지성 기자 jise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