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왈가왈부] 中 지준율 인상, 이벤트대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했다.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오늘 발표할 예정인 중국의 10월 생산자및소비자물가지수가 꽤 높을 것이라는 예상들이다.다음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이같은 전망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판단이다. 국내 인플레도 만만치 않다는 점 때문이다. G20이라는 대형이벤트가 오늘과 내일 양일간 열리면 어쨌든 대외변수가 당장은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인상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다.전일 재정부의 장기채 축소 오보로 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대형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하루짜리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강보합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어제의 강세를 이어갈 수도 있겠지만 큰 폭의 강세는 힘들어 보인다. 최근 금리상승세가 추세라는 점에서 전일 강세는 오히려 숏을 편하게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다.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오전 11시 G20관련 외신기자회견을, 김중수 한국은행총재가 오후 2시 G20 내외신기자 경제브리핑을 갖는다. 최근 외국인 투자규제와 관련한 언급이 나온다면 채권시장이 또한번 출렁일수 있겠다.이밖에 재정부가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중국이 10월 소매판매와 10월 산업생산을 공개한다. 유로존이 3분기 GDP를 발표한다. 미국은 재향군인의날(Veterans Day)로 휴장한다. 다만 주식과 선물시장은 개장할 예정이다. 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도 나온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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