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상선 통해 현대건설 입찰 참여 의지 내비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현대그룹이 현대건설 본 입찰 참여 의지를 다시한번 강하게 내비쳤다. 현대상선은 8일 이사회에서 현대건설 본 입찰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당사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5일 예정된 현대건설 본 입찰에 참여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그동안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지난 달 1일 매각주간사 측에 의향서, 확약서 및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한 후 약 한 달 동안 현대건설에 대한 실사를 거쳤다.이에 앞서 현대그룹은 8일 5번째 신문광고로 현대건설 인수전에 대한 명분을 강조했다.그룹은 "현대건설 정상화를 위해 4400억 사재를 출연한 기업과 계열분리 원칙만을 내세우며 한 푼도 줄 수 없다던 기업"이라며 "우선권은 누구에게 주어져야 합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혜의혹 없는 깨끗하고 공정한 평가를 기대합니다"라고 당부했다.한편 현대건설 본 입찰 접수마감일은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일정 등으로 인해 15일로 연기됐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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