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제주 대정읍 안성리 ‘기록마을’로 지정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민간 기록문화의식 제고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를 ‘제3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했다.제주도 서귀포시 안성리는 과거 향촌사회의 신분 구조와 호구의 구성 등 당시 마을 생활상 복원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호적대장’보다 정확한 자료로 알려진 ‘호적중초’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리 기록사랑마을은 제주도 올레길 코스 및 영어교육도시와 연계한 역사, 문화, 관광, 교육의 중심마을로 기록문화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기록사랑마을 지정은 제주지역의 중요 기록물을 지속적으로 보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봄으로서 기록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국가기록원에서 선정한 ‘기록사랑마을’은 민간 기록물의 관리 기반을 마련해 주민의 기록문화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2008년 제1호 기록사랑마을은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8리, 2009년 제2호 기록사랑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이 선정된 바 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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