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모집

500명 선발..중국, 인도 등 5개국서 봉사활동 실시 예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그룹이 창단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6기 대학생 500명을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 내년 초 겨울방학 기간에 활동할 6기 청년봉사단은 중국, 인도, 브라질, 이집트, 필리핀 등 5개국에서 지역봉사, 의료봉사,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우선 200명은 인도의 낙후 마을 시설 개보수 및 무료 진료 봉사에, 120명은 중국의 빈곤층을 위한 주택 기아가원 건립에 투입된다. 또 브라질의 집짓기 봉사활동과 이집트의 도시 빈민 아동을 위한 시설 개보수 및 환경 위생교육에는 각각 6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나머지 60명은 필리핀 극빈층 아동 학교 시설 개보수 및 무료 진료에 나선다.봉사단 참가신청은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글로벌 청년봉사단 홈페이지(youth.hyundai-kiamotors.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적의 만 18세 이상 2~4년제 대학 재학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며,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약 2주간 현지 봉사활동은 물론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접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게 된다.선발된 봉사단 전원에게는 일체의 참가비 없이 왕복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현지 봉사활동 및 문화탐방, 국내 오리엔테이션, 상해보험 등 모든 관련 비용을 현대차그룹이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유자녀 등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해외 경험을 갖기 어려운 신청자에게는 특별 가산점을 부여하며 해외파견 준비를 위한 국내교통비 및 여권 발급비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현대차그룹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도록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08년 창단됐으며, 지금까지 매년 1000명씩 총 2500명의 봉사단을 해외에 파견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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