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내 최고효율 군산복합화력 준공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7일 전북 군산시 경암동에 총 사업비 7499억원을 투입해 군산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2004년 1월 폐지된 군산화력발전소 유휴부지에 건설된 총 설비용량 780MW의 대용량발전소로 발전소 건설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이 참여했다. 2007년 6월 착공해 36개월 동안 향후의 전력수요를 감안한 후속기 공용설비 구축을 포함해 건설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입구온도를 1500도까지 유지하는 최신기종(G-class) 가스터빈을 적용해 기존설비(F-class)에 비해 효율은 1%포인트 높아졌고 출력은 40% 향상됐다. 서부발전측은 국내 최고효율, 단위기기로 최대용량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전라북도 지역의 발전설비 점유율은 1.2%에서 2.1%로 증가했고 향후 군장국가산업단지, 새만금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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