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공항 최대 전광판 공급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연간 4000만명의 탑승객들이 오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McCarran International Airport)에 미국 공항 중 최대규모의 비디오 전광판을 공급한다.19일 삼성전자는 매캐런공항 운영을 담당하는 클락카운티 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LCD전광판을 설치해 주고 삼성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와 로고 등을 부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매캐런공항에 설치될 전광판은 미국내 공항 중 가장 큰 사이즈 1개를 비롯해 총 4개로 구성됐다. 공항 중앙홀에 설치될 전광판은 총 100개의 초박막 스크린으로 구성되며 사이즈가 길이 10.1m, 높이 5.8m에 달한다. 또 다른 3곳에 설치될 전광판도 약간 작은 사이즈의 스크린 10개를 이용해 길이 2.7m, 높이 1.8m로 설계됐다.3년 계약을 체결한 삼성은 46인치 LCD모니터 30대 등을 공급하면서 전광판에는 'Powered by Samsung'이라는 로고를 부탁해 삼성의 기술력을 과시하게 된다.이번에 공급되는 총 130개의 LCD모니터 소매가격은 미화 57만달러에 달한다.이 전광판들은 기존 공항 전광판과 달리 단순히 이착륙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각종 동영상 광고를 송출할 수 있어 공항측은 연간 50만달러의 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성호 기자 vicman1203@ⓒ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