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거절' 히스토스템, 美수출로 하한가 탈출 시도?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판정을 받아 급락한 히스토스템이 미국 수출 본격화로 하한가 탈출 시도에 나섰다. 19일 히스토스템은 탯줄혈액 줄기세포 화장품인 '스테믹스(SteMixx)'와 신제품인 홈케어라인 '홈스템(HomStem)' 6종세트를 출시, 미국의 암스템과 연간 구매계약 1000만 달러 가운데 1차분으로 2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히스토스템 측은 "해당 제품은 최근 미국 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평가에서 잡티 및 주름 개선, 미백효과 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히스토스템은 올해 반기보고서를 미제출하면서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 판정을 받았고, 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합병 MOU를 맺었던 퓨비트 측과의 경영권 분쟁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3거래일 연속 14%대의 하락을 이어오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강미현 기자 grob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