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에 '녹색분야 도전' 적극 주문..'제2, 제3 삼성·현대차 나올 것'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제65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다시 한번 우리 젊은이들에게 녹색성장 분야에 도전할 것을 주문해 눈길을 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녹색성장은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회에서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녹색성장시대에 우리 젊은이들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과학기술과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젊은이들은 거침없이 세계 최고에 도전하고 또한 성취하고 있다"며 "저는 우리 젊은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공을 믿는다. 여러분의 꿈은 이미 세계를 품었다"고 치켜세웠다.이 대통령은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이라고 언급한뒤 "혁신적이 창조적인 분야, 바로 녹색성장 분야에 도전하라"고 당부했다.이어 "여러분은 우리 기성세대의 성취 위에 또 한번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는 녹색성장 분야에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를 능가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녹색경제 시대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도 많이 탄생할 것"이라며 "녹색경제 시대에는 산업화, 정보화 시대와 달리 대한민국의 원천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제2, 제3의 삼성, 현대차가 나와야 한다. 또한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젊은이들에게 주문한 것은 3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우선 미래 핵심산업인 녹색산업에 도전하는 것이다. 또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 뛰어들어 스스로 위대한 성과물을 만들어볼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국내시장에 머물지 말고 게이츠나 잡스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하는 꿈을 꾸라고 했다.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녹색분야야말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해서 집중 투자를 하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이 대통령의 당부는 청년들이 미래에 도전해 승부를 보라는 제안과 호소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영주 기자 yjc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