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산림협력추진단’ 신설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및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관련부서 통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국제산림협력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국제관련 조직을 크게 보강한다. 산림청은 10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등 을 추진함에 따라 완벽한 행사준비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산림협력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신설, 업무에 들어갔다.조직의 정식이름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개최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추진단’.추진단은 산림청이 운영해오던 ‘AFoCO 실무기획단’과 ‘UNCCD 제10차 총회 준비기획단’을 합치고 인력도 더 늘려 범부처적인 조직으로 운영된다. 산림청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행정안전부와 추진단 설립과 관련, 조직개편을 위한 별도정원 충원에 합의했다.추진단은 3급 단장 아래 UNCCD 총회준비를 위한 3개 담당과 AFoCO 추진을 위한 2개 담당 등 5개 담당, 11명으로 이뤄졌다. 추진단은 산림청,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에서 사무관급 공무원을 파견 받았다. 앞으로 관련 연구 인력도 받아들여 국제협력전문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정광수 산림청장은 “AFoCO 설립 및 UNCCD총회 준비과정에서 일손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확대 개편된 조직은 곧 펼쳐지는 산림협력 사업에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추진단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AFoCO협정(안) 정식서명과?UNCCD 총회준비를 위한 UNCCD 사무국 및 개최 지방자치단체인 경상남도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박종호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은 “AFoCO 설립과 UNCCD 총회 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산림분야에서의 국격 높이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AFoCO는?우리나라가 범아시아의 녹색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세우는 국제기구다. 1단계로 아세안 11개 나라를 회원국으로 한 뒤 아시아 전체지역으로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UNCCD는?사막화를 막고 피해를 완화하고자 하는 협약이다. 산림청은 2011년 제10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열어 국제사회에서 ‘녹색성장’의 국가브랜드를 확립하고 아시아지역 산림네트워크의 중심에 서는 발판을 만들 계획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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