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OST 공개 때마다 관심폭발..27일 정규앨범도 '문의 쇄도'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지난 21일 공개된 마지막곡 '가끔 혼자 웁니다'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SBS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OST는 올해 최고의 OST앨범 자리를 예약했다.김연우가 부른 '가끔 혼자 웁니다'는 공개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번 곡 발표 후, 화제가 됐던 포맨의 '웃지마 울지마', 정엽의 '가시꽃'과 드라마 BGM 등 이전 공개된 OST곡까지 인기가 동반상승하고 있다. 이번 '나쁜 남자' OST의 성공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드라마 '나쁜 남자'는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2주 동안 결방됐고 이로 인해 시청률은 단자리 수로 떨어졌다. 게다가 여타 드라마 OST에는 OST곡으로 자주 인기를 모았던 백지영, 이승철 등이 포진해 있어 불리한 입장이었다. 또 OST에 참여하기로 했던 '나쁜 남자'의 주연 김남길 역시 군입대로 부득이하게 참여가 불발되면서 더 상황이 안좋아졌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것.때문에 이번 '나쁜 남자'OST의 성공은 드라마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최성욱 음악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실력파 뮤지션의 대거 참여한데다 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의 기획력과 마케팅이 조합돼 이뤄낸 성과라는 의견이 많다. 한 음반 업계 관계자는 "'나쁜남자' OST는 올해 최고 인기 OST앨범으로 손꼽힌다. 소장하고 싶다는 문의가 벌써부터 쇄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로 인해 제작사 측은 '나쁜 남자' OST 정규 앨범을 오는 27일 발매할 예정이다.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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