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이제는 8강이다.한국은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에서 2-2로 비겨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16강전에서 만날 상대는 A조 1위 우루과이. '아트사커'프랑스와 '북중미의 최강자'멕시코를 따돌리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어떤팀인지. 우루과이를 넘어 8강까지 가능한지 알아보자.원년대회 개최국이자 초대 챔피언 우루과이는 현재 FIFA랭킹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2번의 우승과 2번의 4강 진출을 이뤄냈고 본선대회 11번째 진출을 이루어낸 전통적인 축구 강국. 하지만 1970년대 이후로 내세울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도 6승 6무 6패로 5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서 코스타리카를 넘어 3수 끝에 본선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우루과이의 감독은 '마에스트로'또는 '프로페소르'라 불리는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다. 타베레스는 지난 2006년부터 우루과이의 지휘봉을 잡고 이번 월드컵을 준비했다. 그는 온화한 인품, 풍부한 경험, 비상한 두뇌회전, 엄청난 축구 지식 등으로 유명하다. 비록 플레이오프를 통해 힘겹게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루과이이지만, 타바레스 감독은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국에 20년 만의 조별예선 통과라는 큰 선물을 안겼다.현재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남미예선에서 7골을 뽑아낸 '최고의 골잡이'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비롯해 '베테랑 공격수' 세바스티안 아브레유(보타 포구)등 공수의 주축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향후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 '20대 초반의 기수'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를 비롯한 미드필더 월터 가르가노(나폴리), 수비수 마르틴 케세레스(유벤투스) 등도 대표팀에 합류해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있다.2010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루과이는 화려한 명성의 선수들이 버틴 공격이 장점인 반면, 견고하지 못한 수비와 골키퍼는 약점으로 꼽힌다.우루과이는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리그 A조에 속해 개최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랑스, 멕시코와 본선리그 예선을 거쳐 2승 1무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한국과 오는 20일 16강전을 치른다.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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