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금호타이어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31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약정(MOU)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위한 MOU를 통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길로 들어섰다. 정상화 방안에는 두 차례에 걸친 5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대주주 100대 1, 소액주주 3대 1 등의 주주별 차등 감자, 6000억원의 신규자금 투입 계획이 포함돼 있다.채권단은 금호타이어가 정상화되고 보유 지분을 매각할 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에게 우선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6월중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감자 등의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금호타이어는 이르면 7월께 주주별 차등 감자와 출자전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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