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출 5500억 목표..상장 통한 이미지 제고 힘쓸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철근 및 빌렛 생산 전문 기업 환영철강공업(대표 김영진)이 8년 만에 코스피시장에 재상장된다. 1977년 설립된 환영철강은 철스크랩 폐기물을 재활용해 제강, 압연 과정을 거쳐 건설용 자재인 봉형강 철근과 철근 반제품인 빌렛(BILLET)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2년 KISCO홀딩스와 M&A를 통해 계열사에 편입했다.환영철강 관계자는 ▲철근 제조원가의 60~70%를 차지하는 철스크랩을 2008년 94.9%, 지난해 88.3% 가량 국내 조달함으로써 동종업계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 ▲수냉철근설비 도입으로 부재료 사용을 제거해 원가를 절감하는 등 꾸준한 설비 투자 ▲한국철강과의 중개위탁판매 체결로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환영철강의 재무구조는 다른 철강 제조 기업과 비교해 안정적이다. 유동비율 658.7%는 업종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다. 부채비율 13.08%는 업종 평균의 5분의 1 수준이다. 김 대표는 "높은 유동비율과 낮은 부채비율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경영 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영철강 당진공장과 철스크랩 전경.
환영철강은 건설 경기 침체로 지난해 매출액 4771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올해에는 매출 5500억원, 영업이익 560억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1분기는 건설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저조하지만 2~4분기를 지나면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 11월부터는 칠서에 제 2산소공장 완공으로 잉여 가스 판매를 통한 추가 매출증대도 예상된다. 산소공장에서는 제강 생산에 필요한 가스를 생산해내며 환영철강은 자체 수급 및 판매가 가능하다. 한편 환영철강은 오는 12~13일 수요예측과 24~25일 청약이 예정돼있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280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2만7000원~3만2000원으로 총 756억여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후 확보되는 자금은 신규 설비투자 및 시설 합리화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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