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잘법’, 포스코 ‘지일법’ 공유 확대

양사 직원 1600명 가전공장·제철소 오가며 배우기로[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LG전자의 ‘일잘법’(일 잘하는 법)과 포스코의 ‘지일법’(지혜롭게 일하는 법)이 만나 혁신의 시너지를 모색한다.가전업체인 LG전자와 제철업체인 포스코가 양사 직원 1600여명을 상대방 공장과 제철소에 보내 혁신 사례를 배우는 교육 일정을 마련했다.17일 LG전자와 포스코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말부터 부장급과 임원들을 서로 파견해 혁신사례와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배우고 있다.올 상반기까지 LG전자 100여명, 포스코 500여명이 참가하며, 한 번에 30~40명 단위로 LG전자의 경우 수도권 근무인원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구미·창원직원은 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를 방문한다.포스코는 광양·포항제철소 직원의 경우 LG전자 창원공장을, 서울 인원은 LG전자 평택공장을 찾아간다.포스코측은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의 성과를 이뤄낸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양사간 협력은 지난해 8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LG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후 3개월후 남용 부회장이 답방 형식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가 혁신에 대한 논의를 한 후 사내 포럼 강연, 임직원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되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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