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비중 4%→8%로 늘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최근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시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가 거래량이 동반되며 연일 오름세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외국인은 인버스 ETF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후 2시17분 현재 코덱스 인버스 ETF는 전일 대비 45원(0.46%) 오른 9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약 67만7000주다. 코덱스20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유일한 인버스 ETF인 삼성투신운용의 코덱스 인버스 ETF는 전날까지 3일 연속 상승마감됐다. 지난 22일에는 166만8383주가 거래되며 지난해 9월16일 상장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당시 외국인은 코덱스 인버스 ETF를 16만1169주 순매수하면서 전날 4.08%에 불과했던 비중을 단숨에 7.07%로 늘렸다. 외국인은 25일 순매도하면서 비중을 다소 줄였다가 전날 다시 10만4844주를 순매수하면서 비중을 7.94%로 늘렸다.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가 급락하면서 인버스 ETF에 대한 거래량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비중 증대와 관련해서는 "다만 43만주의 외국인 보유량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4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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