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日재정적자, 크게 우려하지는 않아'

S&P가 일본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한 가운데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한 가운데, 또 다른 신평사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가 일본 재정적자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단기적으로 일본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며 "일본은 수익률 상승 압력 없이 채권을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무디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톰 바이른은 "비록 일본이 사상최대 규모 국채를 발행하고 있지만, 우리는 큰 수익률 상승 압력 없이 시장이 이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P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막대한 재정적자로 일본의 정책 유연성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이유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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