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진구(왼쪽), '파스타' 이선균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여심을 사로잡을 천재 셰프들이 왔다.올해 대한민국 여성들의 이상형이 '요리하는 남자'로 바뀔 전망이다.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까칠 셰프 이선균과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식객:김치전쟁'의 '훈남 셰프' 진구가 그 주인공이다.이선균은 강한 카리스마로, 진구는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함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를 만든다' 3대 성찬 진구가장 먼저 여심을 사로잡을 천재 셰프는 바로 김강우, 김래원에 이어 3대 식객을 맡은 진구. 영화 '마더', '트럭' 등 진지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진구는 서글서글한 훈남 요리사로 변신했다.'식객:김치전쟁'에서 진구가 맡은 성찬은 서글서글하면서도 친절하고 밝은 성격으로 동네 아줌마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밖에 없는 '훈남 요리사'다. '좋은 세상을 만드는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인 성찬(진구)은 오랜 전통의 음식점 춘양각을 지키기 위해 김정은(장은)과 불꽃 튀는 요리 대결을 펼친다. 진구는 극중 춘양각을 찾은 손님에게 남아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정성을 다해 대접하고, 스토리가 있는 재료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무심한 듯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신경 쓰고 배려하는 훈훈한 매력을 보이고 있어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새로운 이상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요리는 타협하지 않는다' 까칠 쉐프 이선균서글서글한 진구와 반대로 이선균은 '파스타'에서 직설적이고 까칠한 요리사를 연기한다.이선균은 '타협하지 않는 요리'를 선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연기하며 공효진(서유경 역)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이선균은 주방 안에서의 완벽함을 추구하며 직장생활의 정도를 강조, 마음에 들지 않는 요리사들은 거침없이 해고하는 살벌함을 보여주는 등 일 앞에서는 완벽함을 보여주고 있다.진구와 이선균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서로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의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김치처럼 매일 보아도 늘 보고 싶은 존재인 어머니의 손맛과 그리움을 담아낸 작품으로, 100 여가지가 넘는 김치 요리와 그를 둘러싼 대결, 그리고 감동 에피소드들이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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