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어촌주택개량자금 4000억 공급.. 43%↑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농어촌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4000억원 규모의 농어촌주택개량자금이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2800억원에 비해 43% 가량 늘어난 액수다.농림수산식품부는 세대별로 대출받을 수 있는 농어촌주택개량자금 융자한도액을 지난해 4000만원에서 올해 5000만원으로 늘리고, 자금지원 물량도 지난해 7000세대 대상에서 8000세대 늘리는 등 총 4000억원 규모의 농어촌주택개량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농어촌주택개량자금'은 농어촌 지역의 노후·불량주택 개량(신축·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어촌 지역에 보유한 주택을 개량코자 하거나 이들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연리 3%,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 조건의 장기저리 융자금이다.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농어촌주택 규모는 주거전용면적 100㎡ 이하이며, 전원마을조성사업 지역의 농어촌주택에 대해선 예외적으로 주거전용면적 150㎡ 이하까지 지원된다.농어촌주택개량자금을 받으려면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서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로 선정 받아 주택을 개량한 후 관할 농협에 자금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농어촌 주택 건축비 상승 등을 고려해 올해 세대별 융자한도액을 대폭 늘렸다"면서 "앞으로도 농어촌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서 자금지원 규모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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