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유무선통합(FMC)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업무효율성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KT가 서울도시철도공사 지하철 5·6·7·8호선의 안전운행을 지원한다.KT(회장 이석채)는 스마트폰으로 지하철 5·6·7·8호선의 각종 운용시설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2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도시철도공사에 6500여대의 쇼옴니아(SPH-M8400)단말기를 지급하고 지하철 유지관리시스템 'UTIMS(Urban Transit Infrastructure Maintenance System)'을 쇼옴니아에서 구현해 지하철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UTIMS' 구축 전 도시철도공사는 열차 운행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현장에서 수동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사무실에 들어와 기록하고 분석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쇼옴니아폰을 통해 지하철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점검보수 결과 입력, 고장신고 접수, 지시 및 조회 등의 업무처리와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승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KT 이상훈 기업고객부문장은 "KT의 기업FMC는 기업의 통신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결재·보고 등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도시철도공사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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