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시장 변동성에 즉각 대응'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4일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지난달 19-20일 금융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위원들 대부분이 "금융시장 변동성에 맞서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당수가 시장 상황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을 유지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금융시장 변동에 적절하게 반응하도록 금융시장 운용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지난 1일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시중은행에 0.1%의 고정 금리로 3개월 만기 단기 자금 10조엔(약 134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디플레이션이 심화되는데다 엔화가 14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자 내놓은 대책이다. 닛코 코디얼 증권의 이와시타 마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의 다음 선택은 풍부한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연장은 BOJ가 유연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BOJ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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