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삼성물산에 대해 "수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12월 현재 신규수주(누계)는 7조원으로 전년 연간 수주 10조원의 70%에 머무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3분기까지 수주부진 때문으로 올해 남은 기간 약 1조8000억원(아부다비 원전 제외)의 신규수주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실적도 4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개선이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대비 5.5%, 38.2% 증가한 2조 8486억원, 64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최근 이슈가 된 두바이관련 부담은 팜쥬메이라 교량과 버즈두바이 미수금이 각각 200억원, 50억원 수준으로 가능성이 낮지만 전부 손실처리 한다고 해도 내년 영업이익의 6.2%밖에 되지 않아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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