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의 파급효과에 따른 손실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리스크 선호 쪽으로 다시 기울었다. 30일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 오른 1.50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1.4988달러에 비해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86.39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1월27일 84.83엔으로 14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후 86엔대로 상승했다. 캐리트레이드가 늘면서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호주달러 환율은 1.1% 상승한 91.61 미국 센트를, 뉴질랜드달러 환율은 0.8% 오른 71.64 센트를 기록했다. UBS의 외환 전략가인 브라이언 김은 "U.A.E가 (두바이월드 채무와 관련) 원조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안심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