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시간 제한없는 콜레스테롤약 첫 개발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반드시 저녁에만 먹어야 하는 단점을 개선한 고지혈증약이 국내 첫 개발됐다. 한미약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약물 '심바스트CR'이 '하루 중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도록' 식약청 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약은 체내 들어가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하는 '서방형(Controlled Release)' 기술을 도입, 약효 지속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13시간으로 늘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출시 당시엔 이런 효과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추가 임상시험을 시행함으로써 허가사항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심바스타틴 제제의 복용시점 한계를 없앤 세계 최초의 개량신약"이라며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켜 고지혈증 치료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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