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불암 시비 제막
한편 구는 불암산관리소 옆에 최불암씨가 애송하는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 시비를 세워 등산객들에게 시가 있는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노원구가 최불암씨를 명예산주로 위촉하게 된 것은 최불암씨의 ‘불암(佛岩)’과 불암산의 ‘불암(佛岩)’의 한자까지 같은 인인 때문이다.구는 이번 최불암씨 불암산 명예산주 위촉으로 최근 구가 벌이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구는 연구용역을 통해 중생대 쥬라기 공룡시대를 대표하는 화강암 산지로 판명된 불암산 일원을 지질문화유산으로 개발, 전국 최초의 ‘지오파크(Geo park, 지질문화유산체험학습장)’로 조성할 계획이다.최불암 시비
또 불암산 자락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부지와 자연사 유물 110만점을 확보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이번 명예산주 위촉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으로 최불암씨는 서울의 대표 문화, 교육 명소로 새롭게 거듭나는 불암산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문화과(☎950-3088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