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부모가 연인보다 소중해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20~30대 성인이 부모를 연인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최근 공모전 포털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2030세대 6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2.1%가 ‘부모님’을 꼽았다.이어 22.2%가 ‘연인·배우자’를, 17.1%가 ‘일·직장’을 선택했다. 형제·자매를 선택한 이들은 한 명도 없었다.결혼관에 있어선 응답자의 32.7%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는 응답자는 18.1%를 차지했다. 나아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도 결혼할 수 있다'는 대답도 11.7%나 됐다.응답자의 45%가 '결혼은 선택사항일 뿐'이라는 대답을 내놨다.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37%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반면 혼자 살수 있다(13.6%), '결혼 안 하는 게 좋다'(3.4%)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연인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는 '솔직하게 고백한다'(39.8%)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주 만날 기회를 만든다'(35.1%), '상대가 고백하게 유도한다'(9.9%), '선물'(4.1%) 등이 있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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