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우증권은 1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프리미엄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생활건강은 전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66억원에 비해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136억원, 순이익은 527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는 특히 생활용품과 화장품에 끌렸다"며 "생활용품 부문의 3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14.9% 증가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8.3%, 26.7% 성장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LG생활건강의 매출과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 모멘텀으로는 ▲생활용품, 화장품 제품 업그레이드로 가격경쟁력 강화▲고소득층 소비 강세 예상▲음료사업의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 등을 꼽았다. 또 4분기에 출시될 다농 낙농제품에 대해서도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성공할 경우 새로운 고부가가치 음료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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