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저금리 기조 향후 몇년간 이어진다

BBC.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 보고서 인용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영국 금리가 앞으로 몇 년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 BBC는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The Centre for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1년까지 현 금리인 0.5%가 유지되고 2014년까지 2%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파운드화의 약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파운드당 1.4달러 밑으로 떨어지고 1파운드당 1유로 이하로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 같은 전망은 영국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 하에 작성됐다. CEBR은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경제성장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영국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돈을 빌리는 것이 보다 쉽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지난 주 영국중앙은행은 역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금리를 동결했다. 7달 연속 동결.CEBR은 또 보고서에서 올해 영국 경제는 4.3%까지 위축되지만 내년에는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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