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정운찬, 흠결 많아 실망 더 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3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 "여러 가지 면에서 아주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후보자여서 국민들의 기대가 많았는데 실질적으로 너무 흠결이 많아 더욱 실망이 컸다"고 평가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두 사람을 제외하고 야당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 갈 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특히 총리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표는 "이번 청문회 기간 동안 민주당은 진지하게 임한 것에 비해 한나라당은 방탄청문회를 했다"며 "청문회에 임하는 게 한나라당 의원인지 순수한 당원인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당의 여론조사를 보면 총리 후보자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34.1%, 대통령 지명철회 의견이 19.2%, 국회에서 부결하라는 의견이 13.9% 등 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65%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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