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이라크 유전과 2차전지 테마에 힘입어 강세다.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SK에너지는 전날보다 5500원(4.51%) 오른 12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5.74% 오른 12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52주 신고가 기록이다.이날 강세는 전날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이 "석유공사 등 국내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이라크 쿠르드지역 바지안 광구 시추가 다음달 이뤄질 예정으로 연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한 것이 촉매제가 됐다. 특히 석유공사 등이 확보한 바지안 광구 지분의 원유 추정 매장량은 31억 배럴로 현재까지 석유공사가 확보한 매장량 11억 배럴의 3배에 달한다는 소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바지안 광구 지분 15.2%를 보유하고 있다.하이브리드카 배터리도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하이브리드카 관련 2차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인 것과 비교, SK에너지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분석이 최근 제기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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