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싱가포르 수출도 11개월래 최소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싱가포르 정부에 따르면 유류를 제외한 8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8.7%(수정치)를 기록한데서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시장전망치인 -5%보다는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소재 DBS은행의 어빈 씨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수출 감소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전세계적으로, 특히 아시아 지역 경제 회복 기미가 뚜렷해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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