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클래식 첫날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
'돌부처' 이선화(23ㆍCJ)의 출발이 좋다. 이선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킨리지골프장 고스트크릭코스(파72ㆍ63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베스 베이더(미국ㆍ8언더파 64타)와는 1타 차다. 이선화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2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16차례 출전해 '톱 10' 진입이 3차례에 불과했던 이선화는 이로써 한달만에 재개된 LPGA투어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전반에 버디 3개를 솎아낸 이선화는 후반들어 13~ 14번홀에 이어 17~ 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장정(29ㆍ기업은행)은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와 함께 공동 11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박세리(32)와 정일미(37) 등 고참들도 공동 18위(3언더파 69타)로 무난한 하루를 마쳤다. 'US여자오픈 챔프'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는 공동 26위(2언더파 70타)에 포진했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이 그룹에 있다. 반면 상금 1위 탈환을 노리는 신지애(21ㆍ미래에셋)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공동 82위(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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