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림(19ㆍ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투어인 그랜드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4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최유림은 11일 충북 청원 그랜드골프장(파72ㆍ6518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배인지(18ㆍ3언더파 14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올 시즌 열린 8개 대회 챔프가 모두 생애 첫 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우승상금은 800만원이다. 최유림은 경기 후 "비가 많이 와 경기 중에는 정신이 없었다. 끝나고 나니 우승이 실감난다"면서 "안정적인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파온율이 좋았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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