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30~40대 활동적인 주부 등 지역 주민 27명으로 공공디자인 모니터링단 구성, 운영
용산구가 도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공공시설물과 옥외광고물을 관찰, 개선 요구토록 건의하는 '용산구 공공디자인 모니터링단'을 구성, 운영한다.모니터요원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30~40대 활동적인 주부 등 주민 27명으로 구성된다.모니터요원들은 자유로운 시간대에 주민의 눈높이에서 평소 느꼈던 불편한 사항들을 조사하고 주변 공공시설물에 대한 주민 여론을 수렴하여 구정에 건의하게 된다.공공디자인 모니터링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7월 29일 용산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이산철 부구청장 주재 아래 모니터링단 운영 방향과 활동요령, 서울시 디자인가이드라인, 용산구 디자인 행정현황 등을 위한 교육을 마쳤다.
이산철 용산구 부구청장으로 부터 용산구 도시디자인 방향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있다.
이산철 부구청장은 “미래의 도시경쟁력은 공공디자인에 있다”며 “여러분의 활동이 용산구 공공디자인 사업에 있어서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모니터 요원들은 7월 29일부터 8월12일까지 개인별로 지정된 구역에서 보도 가로등 휀스 가로수보호판 안내표지판 버스정류장 공원 등 각종 공공시설물과 돌출, 지주간판 등 불법광고물 자치센터 건축물 외관 등 구정 전반에 걸쳐서 불편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모니터하여 결과를 제출하게 된다. 용산구는 이번 모니터링단 활동보고서를 종합 분석,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0년 예산에 편성하는 등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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