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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팝 황제' 마이클 잭슨의 시신이 26일(현지 시간) 유족에게 인도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 사무소의 제리 맥키벤 검시관은 이날 오후 "마이클 잭슨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잭슨의 장례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LA 카운티 검시소의 크레이그 하비 대변인은 2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부검을 마친 결과 외상 흔적이나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잭슨이 처방된 약물을 복용한 흔적을 발견했다. 사인을 정확히 규명하려면 약물 중독 검사 등 몇가지 추가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는데 6주에서 8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잭슨은 25일(현지시각) 미국 LA의 UCLA 의료 센터에서 사망했다.
잭슨은 이날 오후 12시 26분에 인근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긴급 의료진이 잭슨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잭슨이 거의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이후 잭슨에게 심장과 폐 소생술을 시도한 뒤 메디컬센터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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