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 150만 관객 돌파…'이제 200만이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전국관객 수 150만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3일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측에 따르면 '거북이 달린다'는 지난 22일 전국 관객수 152만 877명을 동원했다. 12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이틀만에 거둔 쾌거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충청도 지역을 배경으로 가장, 형사, 한 남자로서 명예 회복을 위한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에서 비롯된 한국적 웃음 코드와 정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영화 '과속 스캔들', '7급 공무원', '박쥐', '마더'에 이어 올해 한국 영화의 흥행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거북이 달린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본격적인 개봉에 앞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120만 관객을 돌파한지 단 이틀만에 30만 관객을 동원한 '거북이 달린다'는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키며 거침없는 뒷심으로 흥행 롱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김윤석 분)의 질긴 승부를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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