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생생모자 쓴 ‘生生안내서비스’ 눈길

8일부터 전국 5개 KTX정차 역에서 ‘고객감동 안내서비스’ 시작

역 대합실에서 '생생안내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코레일 직원들.

전국 5개 KTX정차 역(서울·용산·대전·동대구·부산역)에서 ‘생생(生生) 안내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레일은 8일 기존의 수동적 안내방식을 벗어나 생동감 넘치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이날부터 전국 5개 KTX정차 역에서 12명의 전문안내원(이하 생생 서비스매니저)을 배치, ‘고객감동 생생(生生) 안내서비스’를 펼친다고 밝혔다. ‘고객감동 생생(生生)안내서비스’는 전문안내원을 통해 기존의 수동적 안내방식을 벗어나 상큼한 목소리로 생동감 넘치는 고객서비스를 하기 위해 기획된 철도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고객감동 생생안내서비스 시연에 열중인 코레일 직원들.

코레일은 생생안내서비스를 위해 내부공모로 외국어능력과 친절마인드로 무장한 남녀직원 12명을 뽑아 서울역에 4명, 나머지 역에 2명씩 배치했다. 이들 생생서비스매니저는 정복에 생생모자를 쓰고 맞이방에서 외국인·VIP안내, 환승·열차시간안내 등을 맡는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생생안내서비스를 통해 주요 철도역에서 하는 로고송·시그널송 등 음악방송서비스, 천사(1004)인사서비스(매일 오전 10시, 오후 4시에 고객인사)와 고객감동서비스가 더 빛을 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는 생생안내서비스 요원들.

이 본부장은 또 “현장직원 스스로가 연기자로 변신, 발랄한 몸짓과 상큼한 목소리로 고객을 맞을 때 철도서비스가 한 단계 발돋움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생생서비스매니저 12명에 대한 임명장을 줬다. 특히 생생 서비스매니저는 이날 서울·용산·광명역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나흘간 전국의 주요 철도역에서 합동시연회를 벌여 철도이용객에게 서비스 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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