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그바보-신맨, 수목극 시청률 답보 '답답하네'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방송3사 수목드라마가 지속적인 시청률 답보 현상을 보이고 있어 방송가를 답답하게 하고 있다. MBC '신데렐라맨'이 4일 종영을 맞은데 이어 SBS '시티홀'과 KBS '그저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도 종반으로 치닫고 있지만 모두 한결 같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SBS '시티홀'은 4일 방송분이 3일 16.7%에서 0.1%포인트 오른 16.8%로 집계됐다. 지난주 역시 16.9%였던 것을 감안하면 '시티홀'의 시청률 추이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꾸준히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바보'는 3일 기록한 12.8%에서 0.3%포인트 오른 13.1%를 각각 기록했다. 그나마 '그바보'는 초반 '시티홀'의 선전으로 인해 주춤하던 상태에서 벗어나 최근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행보가 뒤는게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4일 종영한 MBC '신데렐라맨'이 그나마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3일 방송분 8.0%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8.6%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 하지만 이 역시 그동안 보여줬던 시청률에 비해 큰 차이 없는 수치다. 한편 '신데렐라맨' 최종회는 부와 명예를 버리고 동대문 시장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대산(권상우 분)과 유진(윤아 분)의 해피엔딩, 재민(송창의 분)과 세은(한은정 분)의 씁쓸하지만 희망 있어 보이는 패배를 그렸다. '신데렐라 맨' 후속으로는 오는 11일부터 이정재 윤계상 주연의 스포츠드라마 '트리플(연출 이윤정, 극본 이정아 오수진)'이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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