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안 '421야드 괴물 샷~'

웍스골프 한국장타자선수권 1차 대회 우승

공정안씨(오른쪽)가 한국장타자선수권 1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공병소 웍스골프사장에게 증서를 받고 있다.

'드라이브 샷의 비거리가 421야드(?)" 공정안씨(26)가 웍스골프가 주최한 2009 한국장타자선수권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정안씨는 1일 강원도 문막 오크밸리골프장에서 열린 일반부(45세 미만)에서 무려 421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려 정상에 올랐다. 공정안씨는 지난해 형 공평안씨와 동반 출전해 화제가 됐던 선수. 평안씨는 지난 해 이 대회 결선에서도 우승해 일본에서 열리는 장타대회까지 출전했다. 공정안씨는 지난해에는 형에게 우승을 양보했지만 이번에는 예선에서 438야드의 '괴물 샷'을 선보이는 등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했다. 421야드의 우승기록은 이 대회 최장타 신기록이다. 시니어부(45세 이상)에서는 이종준씨(48)가 419야드를 날려 공정안씨와 함께 일본대회 출전권이 걸린 최종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한편 연예계의 골프마니아로 유명한 탤런트 이종원 씨가 341야드의 장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대회는 7월 2차 예선전을 거쳐 두 대회의 1~ 3위가 7월20일 결선을 통해 각 부 우승자가 일본 장타대회에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LE 룰 적합 드라이버와 지정구, 지정티를 사용해 4분 10초간 5구를 날려 40야드의 페어지역에 안착한 볼을 계측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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