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26일부터 한국운용, KTB자산운용과 GS자산운용 등 업계 핵심 운용사들과 손 잡고 '자산배분형펀드 3종세트'를 판매한다.
'자산배분펀드'는 일반 주식형 펀드가 일정수준의 주식편입 비율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주식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주식편입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용성과와 위험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3월부터 시범 판매한 'KTB액티브자산배분펀드'의 경우, 지난 22일 기준으로 설정 후 22%의 수익률을 기록, 동기간 16% 하락한 KOSPI보다 38% 초과 수익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자산배분펀드 3종 세트는 한국운용의 '정통형 배분펀드'와 GS운용, KTB 자산운용의 '배당형 배분펀드'로 구성돼 있다.
'정통형 자산배분펀드'는 운용 중간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현금으로 배당하지 않고 고객이 환매하는 시점까지 차곡차곡 모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펀드다. 또, '배당형'은 7%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7%의 이익금을 고객에게 현금으로 배당 후 남아있는 원금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자산배분펀드의 운용은 한국운용에서는 김영일 주식운용본부장이 자산배분전략을 총괄하며, GS운용에서는 김석규사장이 투자의사결정을 지휘할 예정이다. KTB운용에서는 안영회전무가 펀드운용을 담당한다.
한국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 신긍호부장은 "자산배분펀드의 장점을 기본으로 한국운용 등 3개 운용사의 자산배분 펀드를 동시에 판매해 선의의 경쟁으로 수익률 제고와 다양한 투자자 니즈를 수용할 수 있게 했다"고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투자증권의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를 참조하면
된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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