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알라딘 '올해 전자책 서비스 실시'

▲김동녕 예스24 대표이사(왼쪽)와 조유식 알라딘 대표이사는 12일 전자책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안으로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와 알라딘이 12일 전자책 제공 사업에 공동으로 뛰어든다. 이날 양사는 전자책 전송권 계약과 제작, 이동통신사 제휴 등 전자책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양사는 출판사를 대상으로 전자책 전송권 확보 작업을 착수하며, 6월부터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개발 및 제작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자책 단말기의 제작기술 보유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단말기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주세훈 예스24 기획지원본부장은 "이달 안에 다양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동출자 법인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기술 파트너 확정과 출판계와 공동 컨소시엄을 마련하는 등 올해 중에 독자들에게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동 알라딘 마케팅팀장도 "양사는 10년 동안 출판계와 협력해왔고 최근 전자책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전자책 전송권 체결이 제한적이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독자층이 원하는 베스트셀러 목록의 50% 이상을 전자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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