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후 타쉬켄트 제2 공항에 도착, 2박 3일간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쉬켄트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첫 공식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1일에는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는 ▲ 수르길 가스전 개발 등 에너지·자원 협력 증진 문제 ▲ 나보이 공항 현대화 사업 등 실질 협력 증진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11일에는 ▲ 경제인 오찬연설 ▲ 우즈벡 젊은이와의 대화 ▲ 독립기념비 헌화 ▲ 우즈벡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우즈벡 방문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비단길의 중심도시인 사마르칸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순방과 관련, "우즈베키스탄은 석유자원은 물론 우라늄, 철광석 등 각종 광물자원 부국으로 에너지·자원 협력 외교를 강화한다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에너지·자원, 건설, 인프라, IT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쉬켄트(우즈벡)=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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