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일렉트릭이 올해 200억엔(2억600만 달러)의 연간 손실로 7년만에 첫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의 이같은 전망은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400억엔 손실보다는 낙관적인 것이다.
미쓰비시는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92% 급락한 122억엔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미쓰비시가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는 칩메이커 르네사스의 손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은 9.5% 하락한 3조6700억엔에 달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올해 전망으로 미쓰비시 일렉트릭의 주가는 일본증시에서 오후 1시32분 현재 4.4% 오른 517엔에 거래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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